경남 통영 욕지도 주변 해상에서 14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이 전복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LPG 운반선이 배가 뒤집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 해경은 현장으로 구조반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여 지금까지 11명을 구조했으나,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전복된 무적호 구조작업 상황을 살핀 뒤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승선원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도 신속하게 연락을 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현지 기상악화로 구조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므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