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호텔 직원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오후 4시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호텔 직원 김모(53)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피 과정에서 투숙객과 직원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 4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은 뒤에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객실을 일일이 돌며 확인 작업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천안 호텔 화재 사고의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건축 및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