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홍역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홍역 환자가 14명으로 늘었다.
15일 대구시는 대구 동구 소아청소년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A(24)씨가 지난 13일 발진·발열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14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홍역 환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14명의 홍역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역 확진자 중 7명은 국가지정격리병원 3곳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대구시는 확진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함께 효율적인 홍역 전파차단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불안감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