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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트렌드 선도
  • 조정희
  • 등록 2019-01-17 0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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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컴퓨팅의 리더인 뉴타닉스(지사장 김종덕)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nterprise Cloud Index; 이하 ECI) 보고서를 통해 한국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뉴타닉스 ECI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전세계 평균 대비 2배 가량 높은 비율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뉴타닉스의 의뢰로 밴슨 본(Vanson Bourne)이 진행한 이번 조사에는 전세계 중견 및 대규모 기업의 시니어 IT 의사결정자 2300여명이 참여했다. 이중 한국 응답자의 44%가 새로운 기술 및 트렌드를 따라잡고자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평균 26% 및 아태지역 평균인 30% 대비 높은 수준이다. 


◇현재 상황 및 장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24%가 이미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을 멀티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 중이다. 전세계 평균의 2배, 아태지역 평균보다 60% 앞선 수치다. 또한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량 및 도입 부문에서도 20%라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전세계 평균과 아태지역 평균은 각각 14%, 15%였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전통 데이터센터 사용에 대한 부분이다. 조사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이 워크로드의 오직 19%만을 전통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전세계 평균 41% 및 아태지역 평균 40%와 큰 차이를 보였다. 아태지역 중에서도 이웃나라 일본의 기업들이 무려 42%의 워크로드를 전통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한다고 응답해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로 미루어 볼 때, 한국은 전세계 다른 국가들보다 클라우드 도입에 훨씬 앞장서고 있으며, 초연결성을 지닌(hyper connected) 디지털 미래를 위한 준비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고려사항 


향후 12~24개월의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멀티 퍼블릭 클라우드를 25% 정도씩 고르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만약 이러한 접근방식이 데이터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성공에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한국과 달리 전세계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채택을 급속도로 늘리며 생산성 향상과 미래 가치 확보의 기틀로 삼고 있다. 


전세계 다른 국가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투자하며 집중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률은 향후 1~2년 내에 19%에서 41%까지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며, 아태지역 역시 17%에서 39%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투자 비중을 25%로 계획한다고 밝혔다. 


김종덕 뉴타닉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에서 명백히 앞서고 있다. 하지만 복잡성과 혼잡성, 연결성이 증가함에 따라 진정한 가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지속적인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보안 면에서 우수할 수 있으나, 예기치 않은 종속에 얽매이거나 비효율적인 사일로화 환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른 국가의 경쟁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혜택을 비즈니스 모델로 수용해 모든 클라우드 및 데이터 환경의 상호연결성을 극대화하는 움직임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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