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경기도 여성 기업 육성 종합계획(2019~2023)의 성공적인 수립을 위해, 여성 기업의 자립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여성 기업 활동의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17일 5년 단위의 종합계획의 수립에 앞서 경기도 여성 기업의 현황과 실태를 조사하고, 경기도 여성 기업의 육성 및 지원 제도를 검토하여 정책 방안을 제시한 ‘경기도 여성 기업 지원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5년 기준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는 전국에 1,393,974개로 전체 사업체의 38.7%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전국 여성 기업의 20.7%인 288,158개가 소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성 기업을 보유한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기업인은 전반적으로 영세한 고용 규모, 소규모 매출, 업종의 편중성, 일과 가정의 양립 부담 등의 특성을 보이며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여성 기업의 85.1%는 1~4인으로 구성된 영세업체였으며, 주로 도매 및 소매업(26.9%), 숙박 및 음식점업(29.4%)에 종사하는 등 업종이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도 여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정책을 경험하지 못한 여성 기업인의 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경기도 여성 기업인 중 89%는 정부가 시행하는 지원정책을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경기연구원 유영성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 기업의 육성은 정부의 적극적 대응 체계하에 실시 되고 있다.”며, “여성 기업의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와 제도적 장치가 오래전부터 마련되어 있었으며, 경기도의 경우 5개년 단위의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2014년부터 매년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 선임연구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정책 관련 정보의 부족 등으로 여성 기업 지원 제도의 경험 비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도가 수립하는 여성 기업 육성 5개년 계획(2019~2023)에서는 많은 사업이 시책화 됨으로써 여성 기업 지원정책이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여성 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역이 되는 경기도”라는 비전하에 경기도 여성 기업 지원방안의 목표로 실효성 있는 밀착형 여성 기업 지원 추진, 여성 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기술창업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형 여성 기업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여성 기업 지원 전략으로 여성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 여성 기업 역량 강화, 판로지원 및 경쟁력 강화 등과 각 전략에 수반되는 14개의 세부 추진정책과제 등을 제안했다.
유 선임연구위원은 “여성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을 통해 토대를 탄탄히 하고 그 위에서 여성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여 양질의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그런 여성 기업이 질적, 양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자생력, 전문성 기반 창업,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 키워드를 향후 5개년 계획 수립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