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37)과 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28)가 지난달 29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대예배당에서 하용조 목사의 인도로 결혼예배를 올렸다. 결혼식은 1부는 예배 형식으로, 2부는 유재석의 사회로 식후 행사로 치러졌다. 윤종신은 1부에서 신부를 위해 노래를 불러 달라는 유재석의 부탁에 ‘해변 무드송’ 등 두 곡의 노래를 즉석에서 불렀다. 2부 쇼에서는 이혁재가 몸에 달라붙는 파란색 운동복을 입고 나와 테니스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결혼식에는 차태현·신동엽·김제동·박수홍·윤정수·박준형-김지혜 부부·주영훈·강호동·이휘재·구준엽·이현우·노홍철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으며 가수 박정현과 성시경이 각각 하림과 김형석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테니스 동호회를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8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 이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 직후 두 사람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서울 세검정 인근의 한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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