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월화드라마 ‘주몽’이 50%대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지난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영된 ‘주몽’은 방송 8개월여 만에 50.3%의 전국시 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6%대의 시청률로 출발한 ‘주몽’은 방송 2개월 만인 7월부터 시청률 40%대를 넘기며 MBC의 효자 노릇을 해왔다. MBC에서 ‘시청률 50%’ 드라마가 나온 것은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2년 만이다. 모든 방송사를 통틀어 그동안 사극이 시청률 50%를 넘은 것은 ‘허준’ ‘태조왕건’ ‘대장금’ 정도였다.‘주몽’은 한때 극 전개가 늘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지난 연말 20회 연장이 결정된 뒤 극의 퀄리티가 높아져 꾸준히 45%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 날 방송분은 주몽(송일국)이 이끄는 다물군이 한나라군을 압박, 현토성을 함락시켜 고구려의 건국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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