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이 ‘마블 블랙’ 색상 출시와 함께 기능이 대폭 업데이트 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월 1일 ‘미니폰 마블 블랙’을 출시하며 △mini톡 위치 서비스 기능 추가 △음성인식 AI ‘누구’ 전화 기능 탑재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3월 처음 출시된 미니폰은 어린이 고객들의 스마트폰 디자인 선호를 반영하고 부모님들의 스마트폰 중독 및 웹서핑·앱스토어·카카오톡 등을 통한 유해물 노출 걱정도 차단해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한번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니폰의 출고가는 25만3000원으로 전용 요금제 이용 시 공시지원금 22만원을 받아 3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된 마블 블랙 색상은 블랙과 실버 색상이 조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어린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위치 서비스 고도화, 현재위치뿐 아니라 하루 단위 이동경로 및 설정한 스케줄에 따른 위치 알림도
SK텔레콤은 미니폰의 위치 공유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기존 mini톡 위치서비스에서 제공되던 시간에 따른 위치 알림과 위치 자동 전송기능뿐 아니라 자녀 현재 위치 공유 및 하루 단위 이동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번 업데이트로 미리 설정한 자녀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위치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미니폰 고객이 정해진 시간에 하교 후 학원을 가고 이후 집으로 돌아오는 스케줄을 등록하면 정해진 시간에 부모님의 폰으로 미니폰의 위치를 알려줘 부모가 아이의 위치와 동선을 관리하고 돌발적인 상황이나 위험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성인식 AI ‘누구’ 전화기능 추가… 음성인식으로 쉽고 빠른 통화 연결
또한 미니폰 고객은 새롭게 추가된 ‘누구’의 음성인식 전화 기능을 통해 쉽고 빠른 통화연결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누구 AI의 백과사전·한영사전(교육) 날씨·알람·일정(편의) 운세·감성대화(재미) 등 다양한 기능에 음성인식 통화기능까지 더해져 사용자 편의성이 더 높아졌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보호자의 스마트폰에서 누구 전화기능을 설정하면 미니폰 고객이 음성명령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