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학교는 강동완 교수가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보다'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교수는 '통일의 눈'으로 제주의 유적지와 문화자원을 재해석하고 발굴, 새로운 통일교육 코스를 제시했다.
제주만이 갖고 있는 정치·경제·환경·문화예술·관광 자원 등이 담겼다.
강 교수는 책에 대해 "'제주가 왜 평화와 통일의 출발지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재해석한 작업"이라며 "이를 통해 '평화의 섬'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제주가 지닌 평화와 통일의 섬이라는 의미를 재조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움 속에 분단의 깊은 상처를 머금고 있는 제주라는 섬에는 마치 한반도 분단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듯하다"며 "지금까지 휴식과 낭만을 찾아 제주여행을 떠났다면, 이제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 보며 제주에서 새로운 통일의 희망을 노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