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배우로 사상 처음...‘찰리의 진실’등 6편 상영
배우 박중훈(41) 회고전이 다음달 11∼17일 미국 뉴욕 제이콥 번즈 필름센터에서 열린다.이 회고전은 박중훈과 함께 영화 ‘찰리의 진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명 감독 조나단 드미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아시아 배우로서는 처음 열리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제이콥 번즈 필름센터는 마틴 스콜시지, 팀 버튼, 올리버 스톤 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메릴 스트립, 존 트라블타, 에드워드 노튼, 스칼렛 요한슨 같은 연기파 배우들의 회고전이 열렸던 곳.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영화와 영화인들을 소개하는 권위 있는 비영리 필름센터다.이번 회고전은 2002년 ‘찰리의 진실’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박중훈에 초점을 맞춰 그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화 6편을 상영하고 조나단 드미 감독의 진행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박중훈이 출연할 할리우드 영화 ‘비빔밥’은 시나리오 작업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프로듀서 피터 새라프는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인물이며 이번 회고전에 적극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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