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2018년 연간 매출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484억원) 증가한 12조651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2% 증가하며 지난 2012년 달성한 기존 최대치(12조2639억원)를 뛰어 넘었다.
하지만 유류비 증가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유류비가 증가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6%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유류비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매출이 크게 늘면서 견조한 영업이익 유지했다"며 "외부환경 영향에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견고한 구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는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JV 효과 및 신기재 활용에 따른 운영 효율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아울러 최근 유가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유류비 감소로 인한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