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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미래 개인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로드맵 공개
  • 김민수
  • 등록 2019-01-31 1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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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중로의원실)


육군의 핵심사업 개인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의 단계적 발전 로드맵이 공개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중로의원(바른미래당)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미래안보포럼과 육군 본부가 30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인전투체계, 미래기술을 만나다-워리어플랫폼 활성화 방안 마련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우리 군의 미래핵심주축인 워리어플랫폼의 전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어지는 등 700여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육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워리어플랫폼은 장병의 신체와 미래기술을 결합하여 전투원 개개인의 생존성 및 전투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개념의 최첨단개인전투체계로, 2023년까지 1단계 피복·장구·장비체계, 2025년까지 2단계 통합형 개인무기체계, 2026년까지 3단계 일체형 개인무기체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회 미래안보포럼과 육군은 지난해 워리어플랫폼의 개념을 확립하고 그 필요성을 홍보하였다면, 올해는 구체적으로 발전방향을 정립하고 민·관·군과 협력방안을 모색해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1부는 워리어플랫폼 사업추진경과 및 방향,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육군 발표로 구성됐으며, 2부는 난연·방탄소재, 광학, 웨어러블 로봇, 에너지원, 통신 등 기술지원관련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1부 토의에서는 워리어플랫폼의 미래추진방향인 Block-Ⅰ과 Block-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Block-Ⅰ은 통합형 개인전투체계로 복합형소총과 정보처리기, 정보입력기 등 첨단기술이 접목되며, Block-Ⅱ는 일체형 개인전투체계로 경량화된 개인화기와 초소형 미사일 등 근력증강과 전투증강이 접목될 예정이다. 


2부 토의에서는 2차 화상을 방지하는 난연전투복 소재 개발과 고성능·경량화 방탄용 섬유소재, 광학 및 열상 소자 개발을 통한 열상/광학장비 개발, 워어러블 로봇의 기술현황 및 분석, 군용 전지/전원 연구 개발의 필요성, 상황인신 기술 발전을 통한 워리어플랫폼 통신 체계 구축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종합토의를 통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심도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워리어플랫폼이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효과가 있어야 한다”며 “헬멧을 디자인 할 때 안경 등 실질적인 외부요인들을 고려해달라”고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홍성학 섬유개발연구원 국방섬유사업단 단장은 “군 내 워리어플랫폼 그룹에 자생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의문점이 든다”며 “앞으로의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1부 발표를 맡았던 강진규 육군 전력단 기술관리분석과장은 “군·관·산·학·연이 나눠가질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계가 협업을 할 수 있는 과제를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육군차원에서도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운영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좌장을 맡은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전문위원은 “2부 발표를 보며 워리어플랫폼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기술들이 언급된다는 것이 그 증거이며, 내년에는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된다”고 토론회 전반에 대한 소감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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