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의 가장 첫걸음은 인원 충원"이라며 올해 소방공무원 911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날 경기도가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9년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계획'에 따르면, 911명 가운데 공개경쟁은 513명, 경력 채용은 398명이다.
소방공무원 인력 충원은 이재명 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이재명 지사는 이 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해서 '안전'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은 대형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 전문인력의 대폭 확대와 구조, 구급, 항공 등 특수분야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부족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에 대한 투자가 당장은 가시적인 효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지만, 5년 후 10년 후에는 더욱 안전한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어 낼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