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감정원은 2019년 2월 1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하락,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5%), 광주(0.03%), 제주(0.03%) 등은 상승, 대구(0.00%)는 보합, 충북(-0.14%), 강원(-0.13%), 충남(-0.13%), 경북(-0.12%), 울산(-0.12%), 경남(-0.10%), 서울(-0.08%) 등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 및 재건축 규제, 전세시장 안정, 금리 상승 등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시장이 위축되며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 폭은 다소 축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