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통상대응반을 개최해,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수출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근의 수출현황과 업종별‧지원기관별 수출확대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1.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민관합동 수출점검회의」 개최 후 즉시 가동된 범정부 차원의 민관합동 수출총력지원체계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특히, 김현종 본부장은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미국 정부와 의원 상대로 자동차‧철강 관련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제외와 전문직 비자한도량(H1B) 확보를 위한 미국의 협조를 당부하고, 귀국 직후 수출 현황과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겼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활력 제고 대책, 건의사항, 업종별 수출현황 등을 논의했다.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는 수출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대폭 반영할 예정이며, 수출활력촉진단 등에서 발굴된 수출애로의 단기 해결방안과 함께 수출체질 개선과 수출생태계 혁신을 위한 방안을 포함할 계획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자동차 232조, 브렉시트(Brexit), 미중통상분쟁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통상현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등 정부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방울 한방울이 통을 채운다; 티끌모아 태산(Drop by drop fills the tub)을 언급하며, 어려운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