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 v s오다기리 조...‘M’‘도쿄타워’서 매력 발산
10월의 마지막 주에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꽃미남이 극장가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M’의 강동원(26)과 ‘도쿄타워’의 오다기리 조(31)는 이번에 각각 ‘슬프도록 무서운 사랑이야기’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물’이라는 병기를 앞세운다.‘형사 Duelist’ 이후 이명세 감독과 강동원이 두 번째 호흡을 맞춘 ‘M’은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경력을 가진 28세의 미남 베스트셀러 작가 민우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화려한 영상으로 풀어낸 작품. 한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 작품답게 아름다운 화면과 신경질적이면서 깊이 있는 강동원의 연기에 평단의 박수가 쏟아졌다.‘도쿄타워’는 일본에서 2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의 영화. 한심한 아들이지만 엄마에 대한 사랑만은 극진한 아들과 헌신적인 사랑을 바치는 엄마, 그리고 가끔 얼굴을 비추는 아버지의 평범한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일본에서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오다기리 조의 첫 박스오피스 1위작이라는 영예는 물론 10주에 걸친 장기 상영을 통해 올 상반기 흥행영화 톱 10에 올랐다.두 남자는 여성 팬을 사로잡는 수려한 외모로 인기를 구가했지만 배우로서의 개성과 자신만의 연기관을 가지고 ‘배우’로 거듭나 명실상부하게 한국과 일본의 최고 젊은 영화배우로 손꼽히고 있다.맥스무비 등 각종 매체의 ‘보고 싶은 영화’ 설문에서 1, 2위를 다투며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닮았지만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두 영화와 두 배우는 오는 25일 관객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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