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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박시후-장희진-김해숙-송재희-임정은, “주인공들이 용의자다?!”
  • 박영숙
  • 등록 2019-02-20 09: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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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 CHOSUN ‘바벨’)


TV CHOSUN ‘바벨’이 박시후-장희진-김해숙-송재희-임정은 등 주인공 대부분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는 초유의 반전 스토리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 원츠메이커 픽쳐스)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드라마이다. 1회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력으로 주말 심야 안방극장을 ‘미스터리 격정 멜로’의 향연으로 물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들에서 극 중 거산가에서 촉발된 두 개의 사건 중 태민호(김지훈)의 죽음을 두고 진짜 살인범이 누구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사자(死者)와 얽히고설킨 정황과 추측을 바탕으로 박시후-장희진-김해숙-송재희-임정은 등의 혐의점을 팩트체크했다.


※ 살인 용의자 첫 번째 인물 ‘차우혁(박시후)’


특이사항 : 인생 전부가 거산을 향한 ‘복수’를 위해 달려가고 있음.


차우혁은 상위 0.1% 재벌가 거산을 무너뜨리기 위해 신문기자가 됐지만, 일개 기자 신분으로는 어렵다고 판단, 검사가 된 인물이다. 태회장(김종구)의 마음을 사로잡아 거산 그룹 법무팀장을 자처해 적진으로 돌진하면서도 뒤에서는 거산 그룹의 온갖 비리를 조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한 차우혁은 헬기 추락 후 기계에 의지한 채 생명줄을 이어가고 있는 태회장을 보자 순간 차오르는 복수심을 숨기지 못하고 “죄를 지었으면 값을 치러야지”라며 태회장의 목을 조르는, 이전에 볼 수 없던 날 서린 면모를 폭발시키기도 했다. 특히 차우혁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하게 된 한정원(장희진)이 태민호(김지훈)와 불행한 결혼 생활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 더욱이 태민호 살인 사건 전 자신을 찾아와 눈물을 쏟아내는 한정원과 만났고, 자신 몰래 거산 그룹으로 태민호를 만나러 간 한정원을 뒤쫓아갔다는 점에서, 살인 동기에 대한 충분한 혐의점이 드리워지고 있다.


※ 살인 용의자 두 번째 인물 ‘한정원(장희진)’


특이사항 : 결혼 생활 7년 동안 태민호에게 잦은 구타를 당했음.


결혼 직후 태민호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것을 알게 된 한정원은 청소 중 우연히 태민호가 숨겨놓은 USB 영상 속에서 태민호와 나영은(임정은)의 불륜 영상을 본 후 충격에 휩싸였다. 더욱이 결혼 생활 내내 태민호로부터 포악한 구타를 당하는 비참한 삶을 살아왔던 것. 태민호가 살해당한 날에도 태민호로부터 차우혁과의 관계를 추궁당하다 결국 난폭한 폭행을 당한 한정원은 순간 태회장 책상에 있던 페이퍼 나이프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사건 이후 사라진 태민호의 수족 우실장(송원근)과 비밀스럽게 내통을 해왔던 한정원은 “약속만 지켜 주시면 아무 일 없을 겁니다”라는 우실장의 말에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어내기도 했다. 사랑하는 남자 차우혁이 지켜 주겠다며 모든 사실을 말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눈물을 삼킨 채 미안하다는 말만 전하는 한정원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태민호를 죽인 진짜 살인범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살인 용의자 세 번째 인물 ‘신현숙(김해숙)’


특이사항 : 장남 태수호(송재희)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온갖 악행 서슴지 않음.


신현숙은 친아들 태수호에게 거산 그룹을 물려주기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건 인물이다. 이로 인해 태회장의 모든 총애를 받으며 태수호의 앞날을 방해하고 있던 태민호를 증오하고 경계했던 것. 특히 신현숙이 헬기추락 사건 이후 살아 돌아온 태민호를 보며 “네가 여기 왜 있어? 어떻게 살아난 거야?”라고 난색을 표하자, 태민호가 “제가 살아 돌아온 게 처음도 아닌데, 뭘 그렇게 놀라세요?”라는 대응, 신현숙이 태민호의 목숨을 위협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님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지어 신현숙은 의식불명이었던 태회장이 깨어나자마자 태민호를 찾자 미친 사람처럼 웃다가 “그 잘난 사생아 새끼 죽어서 없어졌다구”라고 분노하고, 태수호의 앞길을 막는 사람이 있다면 똑같이 당하게 해주겠다며, 동생 신이사(이승형)에게 지시하는 등 악행을 서슴지 않는 모습을 통해 강력한 살해 동기를 드러냈다.


※ 살인 용의자 네 번째 인물 ‘태수호(송재희)’


특이사항 : 왕좌의 난에 개입된 인물로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음.


태수호는 어린 시절 태민호가 집에 오는 순간부터 갖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그 내면에는 혼외자인 태민호가 거산 그룹 회장이 될 수 없을 거라는 믿음과 엄마 신해숙이 꼭 후계자로 만들어 줄 거라는 확신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태회장이 태민호를 거산 그룹 사장으로 임명하자 태수호는 위기감에 사로잡혀 광기를 부렸고, 사건 당일 태민호와 호텔 클럽 VIP 라운지에 만나 이유를 알 수 없는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심지어 태수호의 족적이 살해 현장에서 포착돼 긴급 체포된 후 태수호가 동생 태민호와 부인 나영은의 불륜 영상을 보관하고 있던 것이 밝혀져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특히 차우혁으로부터 조사를 당하던 태수호가 “쉬고 싶어”라는 말과 함께 자살을 선택하는 등 밝혀진 진실에 대해 모든 것을 함구하는 태도로 살인 용의자 1순위에 올랐다.


※ 살인 용의자 다섯 번째 인물 ‘나영은’


특이사항 : 결혼 후 태민호에게 진짜 사랑을 느꼈지만, 그 후 USB로 배신당했음.


나영은은 태수호와 정략결혼 후 마약에 절어 있고, 수도 없이 여자를 바꿔대는 태수호로 인해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걸려 와인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었다. 이처럼 최악의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나영은은 어느 날 자신의 곁에 다가와 다정하게 위로해 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태민호를 사랑하게 됐고, 태민호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영은은 태민호가 보여준 자신과의 불륜 동영상으로 인해 태민호의 마음이 자신이 가진 거산 지분 때문이었음을 알게 됐고, 이에 대한 배신감과 상처를 얻었다. 이로 인해 격분한 나영은이 태민호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극이 진행될수록 태민호와의 관계들이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단 한 명이 아닌 모든 인물이 살해 의심을 받으며 반전을 거듭 이어가고 있다”며 “과연 태민호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지, 진짜 살인범을 찾기 위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바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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