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택시가 정차중이다)택시 노조와 카카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어제 사회적 대타협 기구 회의에서 출퇴근 시간대인 평일 아침 7시부터 9시,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만 카풀 서비스 영업을 허용하도록 합의했다.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TF)의 합의안을 두고 택시업계에선 “만족스럽진 않지만 최선의 합의”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합의에 대해서 택시업계의 일방적인 요구를 반영한 반쪽짜리 합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선 택시 승차거부 문제, 부당한 대우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 기대하는 시선과 카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는 "중형, 모범택시 면허 틀 안에 갇혀 있는 우리와 달리 해외에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도권 안에서 자유롭게 제공하는 사례가 많다"며 "택시와 협력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진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