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개미란 주식시장에서 거액 매매를 하는 개인 투자자를 말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1억원 이상의 대량 주문건수는 45만건으로 작년과 비교하여 63%나 줄었다고한다. 그렇다면 국내 주식 거래가 이렇게 많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수퍼 개미들의 거래량이 감소한 이유의 가장 큰 사유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대표적이라고 한다. 돈의 흐름을 잘 읽는 수퍼 개미들은 미리 흐름을 파악하고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에는 이제 고성장 기업이나, 탁월한 기업인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 역시 있다.
또한 해외 주식 투자가 전보다 간편해져서도 이유로 꼽고 있다. 이전에는 해외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의 직원을 거쳐서 구매해야하며 투자금액도 제한적이며 절차가 까다로웠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면 다우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수퍼 개미들의 자금이동으로 국내 증시 전체의 활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투자에 안목을 가진 수퍼개미들이 한국을 떠나면서 한국 증시가 저평가 되고 성장을 막을까 우려의 시선으로 전문가들은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