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북 남북 정상회담 기간 중에도 핵물질을 계속 생산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북 비핵화 의지'를 보증하던 우리 정부 입장이 곤혼스러워졌다. 미 일각에선 '한국 책임론'이 제기되며 대북 제재 완하 추진에 대한 비판론도 커져가고 있다. 스콧 스나이더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한구이 지금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은 과욕"이라고 말했다.
文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 주장하였다. 그 주장은 美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추진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북한이 정삼회담 사이에도 대량의 핵물질을 생산한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를 상대로 거짓 보증을 선 셈이 되버린다.
이 상황 속에 文정부 측에서는 한미 국가언전보장회의 간에 실시간으로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북한의 핵 생산 활도에 대해서 미국 측에서 사전에 알지지 않았을 확률도 배재 할 수 없으므로 소통이 정말 잘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