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30)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보낸 성관계'몰카'를 카톡방에서 공유했다고 인정하며 팀을 탈퇴했다.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14일 "먼저 잘못된 공식입장으로 혼란을 빚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 밝히며 "2015년 말 정준영과 1:1대화방을 통해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후 이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받아 본 적이 있으며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시인했다.
또 용준형은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 13일 참고인 조사에 임했으며 과거 자신이 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본인의 과거 행동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던 점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알리며, 그 책임을 통감하여 그룹의 이미지 실추 및 2차 피해를 막고자 당사와 협의 하에 2019년 3월 14일자로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고 탈퇴를 공식화 했다.
소속사측은 정확한 팩트체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공식입장을 낸 부분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다시한번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