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전 회장의 손자 최영근(31)씨가 대마를 구입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일 오후 1시3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업체에서 마약류인 대마를 구매한 혐의로 최영근씨를 검거하여 경찰처에 압송하였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이모씨로부터 고농축 액상대마를 다섯차례 이상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최씨에게 대마를 판매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하여 법원에서 체포 영장을 받아 집행했다고 밝히며, 아직 최씨가 대마를 흡입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최씨의 도주를 우려하여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찰은 판매책의 고객 명단에서 다른 부유층 자녀의 이름도 나왔으며, 관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