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황하나가 구속되어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8일 수사당국은 황씨가 지난 6일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계속하게 되었다"라고 진술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연예인 A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가 아직 인정하지 않은 의혹들에 대해서도 폭넓게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씨가 경찰 조사에 비교적 협조를 잘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와 별도로 '봐주기 수사'의혹에 대해서도 내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혼,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두가지를 불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