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 체험을 위한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 ‘꿈따드림’이 6일 6백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정읍시와 정읍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했다.
박람회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정보와 직업체험활동을 제공해 진로설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두 29개 부스가 개설됐다.
시는 “정읍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와 직업군을 탐색하고 적성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진로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며 “평소 체험할 수 없었던 활동을 하면서 마음껏 꿈꾸고 미래를 그려보는 귀한 체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는 전북과학대학교와 한국과총전북지역연합회가 협력해 대학연계관과 미래직업관을 개설했다. 청소년들이 진학 시 전공학과에 대한 이해를 돕고 VR과 AR, 드론, 로봇 등 미래직업에 대한 선견지명을 키울 수 있는 부스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 체험위주의 활동이 이뤄진 어울림 마당관과 진로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알아보는 자아탐색관도 운영됐다. 특히 특수 분장사와 건축디자이너, 푸드스타일리스트, 원예치료사 등으로 이뤄진 직업체험관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내장산 국립공원과 국립전북기상과학관,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여한 기관연계관 등도 함께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이슬 학생(정읍여고 2)은 “진로관련해서 체험해보고 싶었던 활동이 ‘꿈따드림’ 박람회장에서 개설돼 즐겁게 참여했다”면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