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장인 절반, “나는 오늘도 ‘아싸’의 길을 걷는다!”
  • 최돈명
  • 등록 2019-04-10 12:24:34

기사수정
  • 48.6%, 회사에서 ‘자발적 아웃사이더’ 선택
  • 10명 중 8명, ‘자발적 아싸 문화’ 긍정적으로 평가

간관계에 지친 ‘관태기’라는 말이 나오고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세태에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회사 안에서의 직장인들은 어떠할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422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인싸’와 ‘아싸’ 중 어디에 해당되는 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5명은 ‘자발적 아웃사이더’라고 답했다.


스스로를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47%)보다는 여성(50%)의 비율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


세대별로 보면 30대가 50.3%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49%), 20대(47.7%), 50대 이상(38.1%) 순이었다.


이들이 자발적 아웃사이더의 길을 선택한 이유로 ‘업무만 제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51.2%, 복수응답)와 ‘관계나 소속감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아서’(51.2%)가 동률로 공동 1위로 꼽혔다. 업무 외의 시간은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계속해서, ‘나만의 시간이 더 중요해서’(44.9%), ‘잡담, 경조사 등 불필요한 일에 시간 뺏기기 싫어서’(41%), ‘인간관계에 지쳐서’(37.1%), ‘워라밸을 지키기 위해’(32.7%) 등의 이유가 있었다.


‘자발적 아싸’ 행동이 실제 직장생활에도 ‘긍정적이다’(62.9%)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 이유로는 ‘내 생활시간을 확보 할 수 있어서’(66.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음’(59.7%), ‘눈치 안 보고 할 일만 하면 됨’(54.3%), ‘업무성과 및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음’(30.2%), ‘불필요한 일을 시키지 않음’(27.1%)의 의견이 있었다.


응답자의 69.2%는 요즘 직장에서 ‘자발적 아싸’ 문화가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현상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져서’(59.2%, 복수응답)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간관계 부담을 줄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서’(57.5%), ‘퇴근 후 자기 시간을 갖기 위해서’(52.7%), ‘평생직장의 개념이 약해 소속감이 희미해져서’(44.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자발적 아싸 문화 증가’ 현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직장 내 인싸가 되기 위해 노력(51.4%)하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소속감과 관계형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서’(54.8%, 복수응답), ‘사내 정보 파악이 쉬워 업무에도 도움이 돼서’(41.5%), ‘직장생활에 활력소가 되기 때문에’(36.9%), ‘인맥 확보 등 대인관계를 넓히려고’(36.4%) 등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3.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4.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5.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6.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7.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지도 제작·카페투어 챌린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고를 거쳐 모집·선정한 카페 70곳이 수록돼 관광객이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