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경기도 안성에서 산책하던 60대 여성 A씨가 도사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도사견은 투견을 만들기 위해 교배한 재패니스 마스티프종으로 60cm이상의 몸무게는 90kg 가까이 나가는 대형견이다.
도사견은 처음부터 반려동물이 아닌 투견을 목적으로 교배하여 만들어내 견종인 만큼 힘이 매우 강하다. 평소엔 침착한 성향이나 싸움을 해야될 상황이 닥치면 무시무시한 광견이 된다.
A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미양면 양지리 소재 요양원 원장이 키우던 개로, 개 집을 청소하기 위하여 잠시 문을 열오둔 사이 그 근처를 지나가는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A씨 외에도 그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 역시 물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도사견의 주인인 원장을 상대로 도사견을 키우는 이유와 사건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며, 당시 산책로에 있던 목격자들 역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