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으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황하나 측에서 박유천으로 인하여 마약을 다시 시작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박유천은 이와 같은 얘기를 들은 뒤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황하나의 마약 투약과 무관하다며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2017년, 연인이면서 결혼까지 약속한 관계였다.
박유천은 그녀와 관계를 이야기하며 우울증으로 인하여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었고, 황하나 역시 수면제를 복요하는 것은 알았지만 마약에 관련한 것은 일체 몰랐다고 주장하였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 중 2015년 필로폰을 처음 투약한 뒤 끊었으나, 지난해 박유천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시작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박유천 역시 함께 투약하였다고 진술했다.
10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은 박유천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였다. 박유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황하나와 주변인의 진술을 통하여 박유천의 마약투약 의혹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