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안인득(42)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하였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8일 오후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에서 이와같이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실명, 나이, 얼굴 등으로 얼굴은 사진을 별도 배포하지 않으며 언론 노출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법으로 공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안 씨는 셀프 주유소에서 사전에 휘발유를 구매한 점, 대피하는 주민의 급소만 골라서 흉기를 휘두른 점 등을 보아 계획범죄 및 살해에 대한 고의성이 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