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이 걸린 승용차를 훔쳐서 충남 공주에서 경기 의정부까지 질주한 여중생 두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중생들은 빨간불 정지 신호에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차선을 위태롭게 넘나들며 질주했다.
이들은 경찰에게 발각되자 13킬로미터를 달리며 추격전을 벌였으며 도주과정에서 지나가던 오토바이와 충돌도 일어났다.
해당차량의 운전자 A양은 15살이었으며 동승자 B양은 14살이었다.
한편 경찰은 "현재 피의자의 보호자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