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부산 도심의 건물에서 알몸으로 소화기 난동을 부린 뒤 도주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었다.
1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 경남 창원시의 한 운동장 앞 광장에서 발견된 A씨의 시신이 부산에서 알몸으로 소화기 난동을 부린 피의자로 추정된다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자살을 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자정에 부산 당감동의 한 치과 건물에 여성이 무단으로 침입하여 5층 옥상에 자신의 옷을 탈의한 뒤 3층으로 내려와 소화기를 비상계단에 뿌리는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통하여 여성이 범행 후 다시 옷을 입고 택시를 탑승 한 뒤 경남 창원으로 이동 하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DNA를 국과수로 보내 소화기 난동 여성과 DNA가 일치하는지 감정을 보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