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 알선 및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승리와 동업자인 유씨에 대해 경찰이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공모하여 성접대 및 횡령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라고 말하며 "구체적 수사 내용을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가 일본인 사업가 A씨가 방한 했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A씨의 일행 일부가 성매수를 한 사실도 확인 하였다.
경찰 조사 중 유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였으나 승리는 여전히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를 전부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 중에 있다.
승리와 유씨가 2016년 7월 개점한 몽키뮤지엄이라는 주점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다.
경찰은 오늘(9일) 오후 버닝썬 사건에 대한 최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