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아버지에게 살해당한 여중생의 몸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찰되었다.
지난달 28일 광주의 한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A양의 몸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확인되었다.
해당 수면유도제는 친모인 유모씨 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처음에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A양을 죽이려 하였으나, 예상과 달리 A양이 잠에만 빠지자 의붓아버지 김씨가 목을 눌러 사망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친아버지는 지난 9일 목표경찰서에 성추행 관련 혐의를 조사해달라 진정서를 제출 하였고 이를 알아챈 유씨 부부가 보복 살인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유가족은 경찰이 조금 더 대처가 빨랐다면 A양이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런 주장에 대하여 경찰 관계자는 "아동 성추행 관련 사건은 피해 진술내용을 속기록으로 작성하며 지해자 신줄만 확보한 상황으로 이후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웠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