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 워킹맘’에서‘국민 갓!킹맘’으로 거듭나!” KBS 주말드라마‘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유선, “어머님 기분 나쁘실 때만 제가 딸이에요?”
  • 장은숙
  • 등록 2019-05-20 10:22:57

기사수정
  • 꽉 막힌 시월드 향해‘뚫어뻥 일침’! 유선표 강미선‘인간 소화제’등극!
  • 온몸 불사르는 하드캐리 열연! …시청자들,“내 속이 뚫렸다! 달라질 워킹맘 일상 응원!”

“어머니 저 너무 힘들어요. 진짜 힘들어”


▲ [사진제공=‘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분 캡처]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유선이 앞뒤 꽉 막힌 시월드를 향해 ‘뚤어뻥 일침’을 날리며 ‘인간 소화제’로 등극했다.


▲ [사진제공=‘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분 캡처]


유선은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 프로덕션)에서 마마보이 철부지 남편, 점점 진화하는 시어머니 덕분에 홀로 살림과 육아 그리고 직장생활까지 해내야하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워킹맘 강미선 역을 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35, 36회분에서 유선은 맡길 곳이 없어 딸을 데리고 출근을 감행한데 이어, 취중에도 시어머니를 향해 ‘논리정연 역공’을 쏟아내 안방극장의 폭풍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 [사진제공=‘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분 캡처]


극중 강미선(유선)은 지난밤 양육비 봉투를 내던지며 딸 정다빈(주예림)을 돌보지 않겠다고 외친 시어머니 하미옥(박정수)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다빈을 데리고 출근을 감행했던 상태. 탕비실에서 해맑게 웃으며 혼자 놀고 있는 정다빈을 보면서 짠한 마음에 눈물까지 머금은 강미선은 애써 시선을 거두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다빈이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직장 안으로 뛰어 들어와 지점장(김세동)에게 발각되면서, 꾸중과 호통을 듣는 수모를 겪었던 것. 이에 강미선은 평소 가까이하지 못하게 했던 휴대전화를 가지고 놀라며 정다빈에게 건넸고 복잡한 감정을 꾹꾹 눌러 내리면서 설움을 삼켰다.



이후 회사 동료인 서경진(주인영)과 술잔을 기울인 강미선은 술에 완전히 취한 채 괴로운 마음을 목 놓아 소리치면서 집 앞 화단에 앉았던 상태. 이때 야간 운동을 나서던 하미옥과 마주친 강미선은 술기운을 빌려 하미옥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취중 진담을 털어놨다. 급기야 강미선은 “저 너무 힘들어요. 진짜 힘들어. 어머니 어떻게 그렇게 아들하고 똑같아요. 완전 판박이야!”라며 하미옥과 정진수를 싸잡아 비호감, 비추, 진상이라고 통쾌하게 사이다 한방을 날리고는, 화단 위에 대자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 [사진제공=‘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분 캡처]


다음 날 아침부터 강미선 집으로 들이닥친 하미옥은 강미선에게 어젯밤 일에 대해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려 했지만, 굳게 결심한 듯 강미선은 돈 봉투 사건을 끌어내며 어젯밤에 다하지 못한 하미옥의 변덕에 대한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당황한 하미옥은 딸 같이 생각해서 그렇다고 에둘렀지만, 강미선은 “어떻게 며느리가 딸이에요! 며느리는 며느리에요 어머님!”이라며 “어머니 불리할 때만 제가 딸인가요? 어머님 기분 나쁘실 때만 제가 딸이에요!”라고 맞대응했고, 이어 왜 딸인데 아들처럼 예뻐해 주지 않느냐며 논리정연하게 응수했다. 이어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시키려는 하미옥과 같이 목소리를 높이면서 지금까지 쌓여있던 울분을 토해냈다. 과연 고부간의 전쟁이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 [사진제공=‘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분 캡처]


이날 방송에서 유선은 온몸을 불사르는 ‘하드캐리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워킹맘으로서 직장까지 데려온 딸을 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절절한 연기는 물론 술에 취한 능청스러운 제스처, 가슴 뻥 뚫리는 통쾌한 대사 전달, 시어머니를 향한 거침없는 사이다 일침 등 대체 불가 활약으로 대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선 연기력 미쳤다! 오늘 방송은 유선이 다했음!”, “유선 연기 때문에 울고 웃고! 진심으로 주말이 즐겁다!”, “장면에서 반전 한 스푼을 더하는 연기력! 믿고 보는 유선표 강미선!”, “고구마 무존재 구역 강미선! 내 속까지 뻥 뚫렸다!”, “강미선 때문에 다음 주가 기다려집니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 [사진제공=‘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분 캡처]


한편 유선이 출연 중인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