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폭군'이라 비판한 것에 대해 북한이 "최고 존엄을 모독하고 망발을 늘어놨다"라며 비판했다.
바이든은 18일(현지시간) "푸틴(러시아 대통령)이나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에 폭군을 포용하는게 국민이냐? 우리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렇다"라며 트럼프와 함께 러시아와 북한을 비판했다.
이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인간의 초보적 품격도 갖추지 못한 추태'라며 '바이든이 감히 우리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망발한 것은 참을 수 없는 정치적도발'이라며 비판하였다.
한편 미국 언론 역시 '바이든은 지난 시기 대통령 선거에 두번이나 미끄러진 이유를 생각하며 말 한마디를 해도 가려해야한다'라며 그의 발언을 비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