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말다툼으로 PC방 알바생을 무참히 살해한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고인 김성수(30)에 대한 1심 선고가 4일 결정된다.
이날 공판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에서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된다.
김성수는 작년 10월14일 오전 8시 PC방 알바생이던 20세 A씨를 흉기로 80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동기는 자리를 치우는 문제로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였는데 이것에 화가 났다는 것이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김성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우울증 치료 진단서를 제출하며 심신미약을 앞세워 형량을 감경 받으려고 한다는 사실에 여론은 분노했다.
다만 재판 과정에서 김성수는 범행 당시 심신 미약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성수 역시 본인이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하지 않겠다 밝혔었다.
한편 검찰은 범행이 계획적이며 잔혹한 방법으로 실행되었고 재범 가능성이 높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조치를 해야한다라며 김성수에게 사형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