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소속사로부터 학대에 가까운 대우를 받아 안타까움을 샀던 겆낮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바뀐 매니저에게서 또 다시 착취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였다.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지난달 23일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등의 혐의로 고발하였다.
센터는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 800만원어치의 사채를 빌려 사용하고 출연료 5억600만원을 횡령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진박의 부동산을 시세보다 낮은 금액에 팔아치워 차액만큼 피해를 입혔다는 것도 고발장에 기입했다.
유진박은 미국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이후 현란한 연주실력으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으며 심신이 쇠약해졌으며 일부 업체에서 그가 심신이 쇠약해진 틈에 폭행하며 감금하고 착취했다는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