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조리원 및 방과후교실 강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00명이 17일 단체 삭발을 감행했다.
이들은 현 정부에서 약속한대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어달라는 것과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방과후 돌봄 교사인 안 씨는 월그비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줄었다고 하였다. "최저임금법을 개악해서 복리후생 수당으로 받고 있는 급식비가 13만원이며, 교통비가 6만원인데 그 19만원을 모두 최저임금에 포함되며 급여가 줄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임금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까지 올려주며 차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