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라이어티 퍼포먼스 헬로 스트레인저, 7월 2일 한국 초연
  • 김민수
  • 등록 2019-06-20 10:34:26

기사수정
  • 청춘들의 열정과 도전을 담은 넌버벌 비주얼 퍼포먼스

▲ [사진=버라이어티 퍼포먼스 헬로 스트레인저 포스터]


버라이어티 비주얼 퍼포먼스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가 7월 2일 인사아트프라자 인사아트홀에서 막이 오른다. 이 공연은 문화예술 렛츠와 세계 공연유랑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극단 낯선사람과 인사아트프라자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했다. 


이 작품은 2018년 ‘세계 공연유랑 프로젝트 PLAY BUS’를 통해 러시아, 폴란드, 영국 에딘버러에서 호평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버라이어티 비주얼 퍼포먼스 장르로 극단 ‘낯선사람’이 공연 유랑 중에 느낀 ‘이방인’으로서의 감각과 공연을 통해 세계 속에 어우러진 낯선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원들이 직접 버스 한 대를 마련해 세계 공연 유랑을 하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과 청춘들의 열정이 녹아있는 넌버벌 작품인 헬로 스트레인저는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도 관객들과 마음이 소통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극장에 들어오는 순간 관객 역시 낯선 미지의 공간에 발을 딛게 된다. 공연이 시작되면 배우들과 함께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우주선의 카운팅과 발사 소리와 함께 무대와 객석 사방에서 배우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타고 온 우주선이 조립된다. 우주선은 놀랍게도 냉장고로 바뀐다. 


냉장고는 극단 낯선사람의 세계 공연유랑프로젝트에서 활용한 메인 오브제다. 냉장고의 본연의 기능인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존하는 특성과 매치시켜 일상 속의 삶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냉장고와 함께 여행하는 동안 그 안에 이야기가 새로 담겼다. 그리고 이제 한국 초연 공연에서 냉장고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꺼내서 보여줄 것이다. 


냉장고 속에서 튀어나온 사람들은 각기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소통하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다. 그때부터가 퍼포먼스의 시작이다. 언어를 넘어선 소통의 시작, 만남의 시작, 공연의 시작이다. 


문화예술 렛츠는 일상을 낯설게 하기 시점으로 새롭게 보자는 의도가 담긴 이 공연은 극단 낯선사람의 이야기를 하지만 사람들 모두가 한 번쯤 경험하고 공감하는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며 다만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이 더 이상 낯선사람 그리고 헬로 스트레인저를 낯설게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말은 알아듣지 못해도, 우리는 같은 사유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는 러시아 관람객의 평처럼 이 공연을 통해 세계와 하나가 되고, 마지막 순간에 함께 즐기며 소통의 순간을 만들어낸다. 더 이상 낯선 것이 낯선 것이 아님을 증명해낸 것이다. 


세계 공연 유랑으로 청춘들의 패기를 보여주며 뜨거운 환호와 호응을 이끌어낸 극단 낯선사람의 헬로 스트레인저 공연은 7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인사아트홀에서 공연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