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암사동에서 술 취한 남성이 여성 2명의 뒤를 쫓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30대 A씨는 여성 B씨를 쫓아 걷다가 B씨가 왜 쫓아오냐고 따지고 묻자 곧 사라졌다.
A씨는 곧 이어 또 다른 여성인 C씨를 따라 걸었고 이번에는 대담하게 아파트 엘레베이터까지 따라탔다.
C씨가 엘레베이터에 탑승한 A씨가 층수를 누르지 않냐 누구냐고 따졌고, A씨는 중간에 내려 도주했다.
B씨와 C씨 모두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CCTV를 분석하여 A씨를 검거하였다.
A씨는 경찰 조사 중 술을 마시고 기분이 안좋아 여성들을 쫓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주거침입으로 입건하였으며, 성폭력 특별법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