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인 전지적참견시점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은 일반인 강현석 씨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네이트판에 글을 쓴 글쓴이는 "돈을 어렵게 받았으나 그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다"라며 "강현석의 사과를 받고 싶다"라고 글을 썼다.
글쓴이 A씨는 강 씨와 고등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선후배라며 A씨가 총 두 번에 걸쳐 65만원을 빌려줬다고 말했다.
A씨는 "적은 액수로 보일지 모르지만 당시 글쓴이는 25세, 강 씨는 24세였기에 적은 액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씨는 돈을 갚기로 약속한 날까지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고, A씨가 먼저 채무변제를 요청하자 강 씨는 그제서야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하였다.
A씨는 이후 돈을 받기 위해서 고군분투 했다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돈을 갚을 날짜를 미루고, 다음 달 월급날에 갚겠다 말하다 매달 10만원씩 갚겠다"라며 말을 바꿨다고 이야기했다.
A씨는 그때마다 단호하게 바로 달라고 요청하였고, 강 씨의 집까지 찾아왔지만 강 씨는 연락을 피했으며 SNS 차단까지했다.
이에 A씨가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하자 강 씨는 "소송을 진행하라"라며 뻔뻔한 태도로 나왔다고 말했다.
A씨는 결국 소송을 걸었고, 그 과정은 길었으며 노력에 지쳤다. A씨는 결국 다시 강 씨의 집에 찾아가 그의 아버지를 만나 겨우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돈을 받았기에 돈을 돌려달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최소한 진심어린 사과를 해 주길 바란다라며 글을 마쳤다.
논란이 커지자 강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하여 사과글을 작성하였다. 강 씨는 논란을 인정하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