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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 파이낸셜 서비스와 그린 걸스 오거나이제이션, ‘비자 에브리웨어 이니셔티브: 위민즈 글로벌 에디션’ 우승자로 선정
  • 박영숙
  • 등록 2019-07-03 10: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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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테크 부문과 사회 영향력 부문의 두 여성 기업인, 각각 10만달러 획득하고 회사 성장 지원하는 비자 네트워크 접근권 얻어


비자(뉴욕증권거래소:V)가 최근 비자 에브리웨어 이니셔티브: 위민즈 글로벌 에디션(Visa Everywhere Initiative (VEI): Women’s Global Edition)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기업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여 세상을 바꿔놓고 있는 여성 설립자 또는 공동설립자가 최소 한 명 포함된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새로운 글로벌 대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 및 사회 영향력 부문의 여성 수백만명을 조명하고 그들에게 멘토십, 비자 제품 및 프로그램, 상거래 생태계의 핵심 참여자와의 만남 등의 지원을 제공하며 핀테크와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게 한다. 이 난제를 해결하면 1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약 1300명이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했다. 


2019 FIFA 여자축구 프랑스 월드컵이 개최되기 직전, 6개 지역의 최종 후보 12명이 심사위원단 앞에서 자신들의 혁신적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노린 하야트(Naureen Hyat) 공동설립자가 발표한 파키스탄의 테즈 파이낸셜 서비스(Tez Financial Services)와 설립자 모니크 은툼기아(Monique Ntumngia)가 발표한 카메룬의 그린 걸스 오거나이제이션(Green Girls Organization)이 핀테크와 사회 영향력 도전과제의 우승자로 각각 선정됐다. 


마리안느 므와니키(Marianne Mwaniki) 비자 사회 영향력 부문 수석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여성 기업인의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자는 아래에서부터 혁신을 일으키며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의 집단적 힘에 목소리를 부여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여성이 설립한 기업이 번성하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모든 최종 후보자들은 여성이 소유한 다양한 기업이 얼마나 전 세계 경제와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는 그들에게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어 성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위민즈 글로벌 에디션은 VEI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으로 여성 기업인 투자를 향한 비자의 헌신을 반영한다. 2015년 VEI가 개시된 이래 24개의 혁신 프로그램에 600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총 25억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올해 비자는 이 대회를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설립자를 포함하는 조직으로까지 확대해 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광범위한 사회적, 기업적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했다. 


핀테크 대회는 참가 기업이 얼마나 자사의 독자적인 능력을 활용하여 지역적으로 또는 글로벌하게 소비자 및 상업 부문 결제 경험을 혁신했는지 측정했다. 핀테크 부문 우승 기업인 노린 하야트의 테즈 파이낸셜 서비스는 파키스탄의 첫 완전 디지털 금융기관으로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즈 파이낸셜 서비스의 공동설립자 겸 사업 총괄인 노린 하야트는 “비자 에브리웨어 이니셔티브는 테즈와 파키스탄,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을 포용하는 금융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아주 잘 맞는 기회였다”며 “우리의 성장 동력이 되었을 뿐 아니라 비자 내의 다양한 파트너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나는 번성하는 여성 기업가 집단의 일원이 되어 영광스럽다. 최종 후보자 모두는 이미 아주 많은 성과를 이뤘다. 우리 모두의 성장이 이번 대회를 넘어서 계속되는 모습을 앞으로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 영향력 부문은 지역 공동체와 지역 경제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며 포용적인 생계 수단을 지원하는 전 세계 여성 경영자 기업을 지원한다. 사회 영향력 부문 우승 기업인 모니크 은툼기아의 그린 걸스 오거나이제이션은 성인 및 미성년 여성에게 태양과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생산 및 수확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비정부기구다. 


그린 걸스 오거나이제이션 설립자 모니크 은툼기아는 “이 기회를 통해 그린 걸스는 더 많은 여성에게 다가가서 재생 에너지 생산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비자의 네트워크와 지원은 우리 조직뿐 아니라 아프리카 시골의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태양 및 유기 에너지 생산에 도움을 주고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걸스와 테즈 외에 두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기업은 다음과 같다. 


핀테크 부문 최종 후보 


· 아니셀 쿵네(Annicelle Kungne)가 대표로 나선 프랑스 위캐시업(WeCashUp)은 전자상거래 기업이 아프리카 36개 국가에서 모바일 돈, 현금, 카드를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프리카 최대 결제 시스템이다. 


· 에이나트 구에즈(Eynat Guez)가 대표로 나선 유럽 지역의 파파야 글로벌(Papaya Global)은 100여개 국가에서 국가 간 결제 솔루션을 포함해 임금, PEO, 계약 관리 등 종합 노동력 관리를 지원하는 SaaS 플랫폼이다. 


· 스테파니 플로리(Stéphanie Fleury )가 대표로 나선 중남미 지역의 딘딘(DinDin)은 은행 접근성이 낮은 브라질 개인 및 기업에 앱을 통해 웹 기반 인터넷 은행 서비스와 API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들의 목표는 B2B2C 금융 생태계를 통해 1억1500만 이상의 인구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 가리마 사티자(Garima Satija)가 대표로 나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포쉬비네(PoshVine)는 금융 서비스 조직이 개인화된 특전과 보상 관리를 통해 고객의 충성도와 소비율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이 기업은 1만5000개 이상의 상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이 연계된 현금 및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 로라 스피커먼(Laura Spiekerman)이 대표로 나선 북미 지역 알로이(Alloy)는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KYC/AML 및 사기 검사를 포함해 실시간 신원 인증 및 위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 영향력 부문 최종 후보 


· 이사벨 마숄라(Isabelle Mashola)가 대표로 나선 이사히트(Isahit)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혁신적 지능형 플랫폼으로서 아프리카의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국가 노동자를 디지털 업무 아웃소싱을 찾는 프랑스 기업과 연결한다. 


· 미레이아 바디아(Mireia Badia)가 대표로 나선 유럽 지역의 그로우.리(Grow.ly)는 대출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연결하는 P2B 대출 플랫폼이다. 그로우.리는 스페인 중소기업의 은행 의존도를 낮추고 금융 서비스 접근권을 제공하며 성장과 개발을 지원한다. 


· 페르난다 비센테(Fernanda Vicente )가 대표로 나선 중남미 지역의 무헤레스 델 파시피코(Mujeres Del Pacífico)는 중남미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기업가 공동체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1만5000여명의 기업가들이 서로 지원하고 관계를 형성하고 교육 훈련을 제공한다. 


· 미란다 푸아(Miranda Phua)가 대표로 나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그웨이(Zigway)는 모바일로 완전 자동화된 절차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이 저렴하고 유연한 “나노 대출”을 이용하고 빚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 어맨다 레빈슨(Amanda Levinson)이 대표로 나선 북미 지역의 니즈리스트(NeedsList)는 위기 대응을 위한 실시간 수요 등록 시스템이다. 니즈리스트의 개방된 마켓플레이스는 재난이 발생하기 전부터 지나간 이후까지의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수요를 추적하고 예측함으로써 공동체의 복원력, 투명성,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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