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선에서 중도우파 신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며 아버지와 아들, 2대에 걸친 부자 총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7일 실시된 그리스 총성에서 마초타키스가 이끄는 중도우파 신민주당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에 압승을 거두며 정권을 교체했다.
신민주당은 40%를 득표한 반면 급진좌파연합은 28.5%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초타키스는 총선 압승 후 "구제금융 이후의 고통스러운 긴축 악순환은 이제 끝났다"라고 선언하며 "총리 재임기간 중 다시 고개들어 자부심을 갖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포부를 펼쳤다.
한편 그리스는 2059년까지 총 2947억 유로(한화 39조600억)의 구제금융 부채를 상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