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8일 대만에 탱크가 포함된 20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위 같은 무기 판매에 중국 정부는 강력히 반발하였다.
미국은 1997년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한 이후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을 그간 수용했었다.
그러나 트럼프 미 행정부는 출범 이후 이같은 정책에 대한 전환 가능성을 계속 보였고, 나아가 무기 판매까지 진행하자 중국은 일국양제 라는 정책을 부정하며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의 이번 결정으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다시금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