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DHL “한국의 무역 수입량, 전반적인 교역량 감소 속에서도 완만한 강세 유지”
  • 장은숙
  • 등록 2019-07-10 09:42:37

기사수정
  • 개인용품과 가정용품 교역량, 2019년 3분기에 크게 증가할 전망

▲ [사진=전체 무역지수는 3포인트 떨어진 46포인트를 나타낼 전망]


DHL이 발표한 Global Trade Barometer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무역 전망은 해상, 항공무역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정 수준의 낙관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었다. 


글로벌 무역 발전의 초기 지표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DHL Global Trade Barometer는 2019년 6~8월 기간 동안 개인용품과 가정용품 교역량이 무역지수 기준 15포인트 상승한 89포인트를 기록 하는 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다른 분야들은 대부분 현재 진행 중인 교역량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포착되고 있다. 여기에 항공무역 규모와 해상무역 규모가 모두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체 무역지수는 3포인트 떨어진 46포인트를 나타낼 전망이다. 반면 한국의 항공 수입량은 온도 및 기후 제어 상품과 기본 원자재 등이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본 원자재의 경우 한국의 해상 수입량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관측되었다. 


송석표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무역 하강국면에 특히 민감하며 반도체, 기술 등 핵심 산업들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무역분쟁에 큰 영향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글로벌 무역분쟁은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진전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향후 한국의 무역성장 정도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다양한 경기부양책에 기반한 국내 수요, 그리고 해외 판로 다변화는 국내 사업 성장에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전쟁의 부정적 여파 드러나 


DHL Global Trade Barometer의 2019년 6~8월 기간 동안 글로벌 무역지수는 48포인트를 기록하며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팀 샤워스(Tim Scharwath) DHL글로벌포워딩CEO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2019년 3분기 글로벌 무역량에 대한 전망이 다소 부정적으로 나온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번 결과는 무역분쟁에 승자는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등 몇몇 경제 대국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무역량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글로벌 무역량 증가폭은 1년 전과 비교해 여전히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본다. 종합하자면 2019년이 전반적으로 글로벌 무역에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우리의 초기 진단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무역량 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은 글로벌 무역량 감소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데 양국 모두 Barometer 조사국 가운데 무역 전망 지수 하락폭이 가장 컸다(미국은 -11포인트, 중국은 -7포인트). Global Trade Barometer 기법에 따르면 50포인트가 넘으면 성장세 전망이 낙관적이며 50포인트 이하일 경우 그 반대를 나타낸다. 


샤워스 CEO는 “Global Trade Barometer는 초기 단계에서 경제 발전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며, 우리는 이 같은 경제 예측을 잘 다룬다. 우리 회사의 사업 구조와 포트폴리오, 그리고 전 세계적인 사업 범위는 다양한 경제 여파 속에서 균형 있는 경영을 가능하게 하며, 글로벌 무역의 역동성 속에서 회복성을 갖추게 되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Global Trade Barometer 정보 


2018년 1월 론칭한 DHL Global Trade Barometer는 글로벌 무역 상황과 미래 발전 정도를 가늠하는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초기 지표로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된 방대한 물류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 Global Trade Barometer는 연중 4회 발표되며 다음 발표 시기는 2019년 9월이다. DHL Global Trade Barometer에 대한 정보는 https://www.dpdhl.com/gtb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한국의 핵심 산업 및 항공, 해상 운임에 대한 전망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Global Trade Barometer 기법에 따르면 50포인트가 넘으면 성장세 전망이 낙관적이며 50포인트 이하일 경우 그 반대를 나타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