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정신 장애가 있는 열살 아들을 필리핀에 버리고 4년간 연락을 끊은 한의사 부부가 재판에 섰다.
한의사인 40대 A씨는 지난 2014년 정신 장애를 가진 열살 친아들을 필리핀에 대려갔다.
A씨는 선교사에게 아들을 맡기며 자신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낳은 혼혈아라 속이며 양육비 3천500만원을 주고 필리핀에 두고왔다.
A씨는 아들이 찾아오지 못하도록 필리핀 출국 직전 이름을 바꿨으며, 귀국 후에는 자신의 연락처를 변경했다.
아들은 이후 필리핀 현지 보육원을 전전하였고 처음 가벼운 자폐에서 소아조현병까지 병세가 악화되었다.
처음 아이를 맡았던 선교사는 아이를 돌려보내려하였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국민신문고에 사연을 올렸고, 대사관의 의뢰로 지난달 아이는 국내로 돌아왔다.
A씨 부부는 현재 아이가 불교를 좋아해 템플스테이를 보냈으며 필리핀에 유학을 보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