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어젯밤(28일) 포항, 거제, 제주 등 해안가와 서울, 수원 등 내륙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오늘(29일)은 무더위가 기승이다.
대구는 33.8도, 포항 33도, 광주 31.8도 등 전국이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 예보분석팀장에 따르면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8월 상순(10일)까지는 지속적으로 폭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 달 초까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특보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폭염 영향 예보'를 통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햇볕이 강한 오후,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등 증세가 나타나면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