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9 전국 대학 취준생 취업준비 및 기업인식 조사 결과보고서 발표
  • 김민수
  • 등록 2019-08-08 09:40:09

기사수정
  • 2019년 취업준비생이 희망하는 신입 연봉 평균 3608만원, 수도권 학교 취업준비생은 비수도권보다 ‘대기업 취업’ 중요시
  • 취업준비생, ‘불공정한 채용 절차’ 때문에 기업 이미지 바뀐 경험 있어, 추후 입사 지원 시 영향



2019 취준백서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학부생 및 졸업생 중 현재 취업준비 중인 취업준비생 600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와 기업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19년 취업준비생이 희망하는 신입 연봉 평균 3608만원 

취업준비생에게 신입사원 연봉으로 받고 싶은 금액을 조사한 결과 49.1%가 3000~4000만원 내로 응답했으며, 평균 금액은 3608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공 별로는 공학(3770만원)>자연(3656만원)>인문상경(3485만원) 순으로 인문상경의 희망 연봉이 가장 낮았다. 희망 연봉의 차이는 대학교 지역에 따른 차이도 보였다. 수도권 대학 취업준비생은 3866만원, 비수도권 대학 취업준비생은 516만원 더 낮은 335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소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955만원으로 희망 연봉보다 653만원 낮았다. 

◇수도권 학교 취업준비생은 비수도권보다 ‘대기업 취업’ 중요시 

수도권 학교 취업준비생의 88.3%는 본인의 스펙보다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기업이라도 상향 지원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비수도권(77.0%)과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 취업도 수도권 학교 취업준비생이 더 중시하고 있었다. 대기업이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수도권 학교 취업준비생은 65.0%였으나 비수도권은 83.3%로 나타났다. 취업을 위해 ‘공인인증영어성적’과 ‘전공 지식 및 학점’을 준비한다는 것은 같았으나 수도권 학교 취업준비생은 ‘관련 분야 인턴십(53.7%)’을, 비수도권은 ‘직무 관련 자격증(52.0%)’을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 ‘불공정한 채용 절차’ 때문에 기업 이미지 바뀐 경험 있어… 추후 입사 지원 시 영향 

취업을 위해 기업 정보를 찾아본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변화한 경험은 입사 지원 전(15.8%)보다 입사 지원 후(33.2%)에 더 많았다. 원인은 주로 ‘불공정한 채용 절차(43.3%)’ 때문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변화 경험자의 44.2%는 해당 기업을 입사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답했다. 또한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24.0%)’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상시·수시채용 확대에 대한 취업준비생 의견 엇갈려 

상시·수시채용 확대에 대한 취업준비생의 생각을 물어본 결과 보통이라는 응답이 39.5%로 가장 많았고 긍정 의견 33.8%, 부정 의견 26.7%로 의견이 달랐다.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취업준비생은 ‘취업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여겼지만,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취업준비생은 ‘채용 인원이 감소하여 경쟁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채용 시기가 다양해질 것이란 의견은 공통적이었으나, 일정이 몰리는 공채와 달리 ‘공백기가 없어 긍정적’이라는 의견과 ‘일정 예측이 어려워 대비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상충했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전자’…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가 가장 인기 많아 

취업준비생의 취업 희망 산업 분야로 ‘IT 및 정보처리(12.7%)’와 ‘전자/전기(11.8%)’가 강세를 보였다.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는 ‘삼성그룹(48.3%)’, ‘SK그룹(39.4%)’, ‘CJ그룹(30.2%)’, ‘LG그룹(29.3%)’ 순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자유 응답으로 받은 결과 삼성그룹의 ‘삼성전자(10.5%)’가 1위를 차지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1.8%, 7위)’, CJ그룹은 ‘CJ E&M(2.0%, 5위)’이 상위에 올랐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5.8%)’가 가장 응답이 많았으며 기업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가장 지원받고 싶은 취업지원정책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청년취업지원정책 중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인지도가 67.3%로 가장 높고, 지원받고 싶은 정책에서도 1위(63.8%)를 차지했다. ‘재학생 직무체험’은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인지도(21.7%)가 낮았다. 그러나 지원받고 싶은 정책에서는 2위(44.7%)를 차지해 직무 경험을 얻고 싶어하는 취업준비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신지연 연구원은 “취업난이 두려운 취업준비생에게 ‘채용 공정성’은 기업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들 수도 있는 민감한 요소이며 이는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업 이미지는 입사 지원이나 제품 및 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업은 입사 지원자의 경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 전국 대학 취준생 취업준비 및 기업인식 조사 결과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4.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5.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