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기기와 의약외품, 화장품 관련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가 무더기로 적발
식약처는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부항기, 혈압계, 개인용 저주파자극기 등 온라인 의료기기 광고를 점검한 결과 ▲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광고 77건(66%) ▲ 허가받은 성능·효능·효과를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1건(0.8%) ▲ 의료기기 오인 광고 38건(33%) 등 116건을 적발했다.선물 세트에 많이 포함되는 치약제, 구중청량제, 치아...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민족의 길 / 사진제공 = 서대문구청
서대문독립공원에 3.1독립선언기념탑, 순국선열추념탑, 독립문, 독립관 외에 또 다른 의미 깊은 장소가 탄생한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독립공원에 ‘독립과 민주의 길’을 만들고 제74주년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오후 4시 40분 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독립과 민주의 길’은 독립지사 30명의 풋프린팅 동판과 주요 현대사를 담은 100개 동판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통해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지사 30명의 고통스러웠지만 정의롭던 삶의 발자취가 3.1독립선언기념탑 진입로 양쪽으로 설치됐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풋프린팅에 각각 참여했던 김영관 독립지사(95세)와 승병일 독립지사(93세), 올해 풋프린팅 대상자인 정완진 독립지사(92세)가 함께할 예정이어서 제막식의 의미를 더한다. 풋프린팅 독립지사의 후손들도 제막식에 함께한다.
서대문독립공원 내 독립관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구에 이르는 약 100m 구간에는 1919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독립과 민주의 역사를 포함해 100가지 주요 사건을 이미지로 표현한 동판 100개가 설치됐다.
3.1운동에서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청산리전투, 윤봉길상해의거, 한국광복군창설, 8.15해방, 대한민국정부수립, 6.25한국전쟁, 4.19혁명, 5.16군사쿠데타,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지방자치제 전면실시, 연평도포격사건, 세월호침몰, 남북정상회담 등의 사건을 담고 있다.
제막식은 경과보고와 기념촬영, ‘독립과 민주의 길’ 라운딩 등으로 20여 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서대문독립민주축제 10주년을 맞아 그간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 민주 지사의 사진과 업적을 담은 ‘기념집’도 발간해 지사와 후손들에게 증정한다.
한편 광복절 전야인 14일 저녁 7시 30분에는 독립·민주지사들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다.
독립지사로는 학병으로 징집된 후 탈출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유길 지사(100세), 항일 결사체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한 정완진 지사(92세)가 풋프린팅을 한다.
민주지사로는 서울대 교수 재직 시 민주화운동으로 두 번 해직되고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한완상 지사(83세), 자유 언론 수호 투쟁으로 해직됐으며 ‘보도되지 않은 민주 인권 사건일지’를 제작해 구속된 박종만 지사(76세)가 참여한다.
14일과 15일 이틀간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공중 퍼포먼스와 관객참여 플래시몹이 어우러지는 ‘자유의 춤’, 독립군 구출을 위한 6단계 미션 게임 ‘독립군 구출 대작전’, 독립운동가 수감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미루, 그들의 눈물을 지켜보다’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역사콘서트 ‘1919, 그때 우리는!’이 개최된다.
태극활과 태극연 만들기, 안중근 의사 유묵 체험, 대한독립만세 티셔츠 만들기 등 20여 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