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흡연율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음주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17일 발표한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5%, 여성은 5%로 나타나 10년 전의 66%와 6%에 비해 남성 흡연율이 크게 감소했다.그러나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은 남성의 경우 지난 1998년 20.8세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9.1세로 나타나 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과도한 음주경향은 여전해 소주 1병을 월 1회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 빈도는 지난 2005년에는 44%에서 지난해에는 47%로 높아졌다.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8.1리터로 소주 22병 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각종 금연 캠페인 덕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줄어들었지만 사회적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음주율은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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