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사진제공=연합뉴스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교사와 남제자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 경찰과 교육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여교사는 돈을 받고 남제자에게 불법과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0일 관련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는 지난 6월 인천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의 부모가 제기했다. 소장에서 학부모는 "전 기간제 교사 B 씨가 올해 초부터 아들 과외공부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5월 학부모로부터 의혹을 접한 뒤 학교 측에도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B씨의 불법 과외 행위에 대해서 서면 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이 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근무했던 B씨는 의혹이 불거지자 5월 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그러나 B씨가 정규 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였고 면직 처분된 만큼 경찰 수사가 끝나도 그를 징계할 권한은 없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가 아니라면 형사처벌 이후 배제 징계를 할 수가 있는데, B씨에게 마땅히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고 설명했다.